지진은 어디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A. 지진이 발생하는 위치의 패턴을 살펴보면, 지진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집중되어 있는 몇 개의 뚜렷한 지진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수많은 지진이 태평양의 가장자리 지역이나 대서양의 가운데에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지진대들은 판 구조론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구의 바깥쪽 껍질에 해당하는 암석권은 여러 개의 퍼즐조각 같은 판들로 나뉘어 구성되고, 이 판들은 지구 내부 깊숙한 곳의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일년에 수 센티미터 정도의 속도(손톱이 자라나는 속도와 비슷한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암석권의 판 아래에는 지구의 연약권(상부맨틀)이 존재하는데 매우 긴 시간으로 바라볼 때 유체와 같이 대류하며 움직이며, 이와 같은 대류는 거대한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역할을 해서, 그 위에 놓여진 암석권의 판들을 돌아다니게 만든다. 각각 움직이고 있는 판들의 사이에 위치한 경계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대부분의 지진들이 판들의 경계선을 따라 발생한다. 판의 구조론이란? A. 지구표면은 여러 개의 굳은 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판이 변형 내지는 서로 수평운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이론을 말한다. 이는 대륙표이설이나 해저확장설을 설명하는 주요한 가설로 되어 있다. 지각은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 태평양판, 남극판, 아메리카판의 여섯 개의 주요 판으로 대분되며, 그 외에도 동남아시아, 필리핀, 동태평양, 카리프, 터키, 이란, 아라비아 등 여러 개의 소규모 판들이 있다. 이 판들은 맨틀 상부, 대양지각, 대륙지각이 한 개의 단위가 되어 전체가 한 방향으로 매년 1∼6 cm 정도씩 이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판구조론 [板構造論, plate tectonics] (지구과학사전, 2009. 8. 30., 북스힐) |
